15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배틀그라운드'가 게임대상과 인기 게임상 국내 부문도 공동 수상했다. PC온라인 게임이 게임대상을 수상한 것은 4년만의 일이다.
지난 3월24일 출시된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이후 16일만에 100만 달러의 판매고를 올리며 스팀 게임 사상 최단 기간 매출 100만 달러를 기록한 뒤, 현재까지 2000만 장 이상이 판매되는 등 글로벌 흥행작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야말로 올해 초부터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배틀그라운드'가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는 "PC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펍지주식회사에서는 게임의 가능성을 더욱 발전시켜 단순한 플레이가 아닌 문화로써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혔던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