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넥슨이 서비스 중인 '오버히트'의 RVR 콘텐츠 '진영전' 필드에서 상대 진영과 만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진영전'은 '오버히트' 내 콘텐츠의 하나로 이용자들은 스타시커와 골드 유니온 두 진영으로 나눠져 필드의 몬스터 사냥, 상대 진영 이용자와 PVP 등을 통해 요지를 점령하는 콘텐츠로, 현재 개발사인 넷게임즈 측은 해당 콘텐츠를 베타서비스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진영전이 최종 콘텐츠 중 하나인만큼 1000개가 넘는 채널이 만들어질 정도로 많은 이용자가 몰렸지만, 상대 이용자를 만날 수 없는 오류가 발생한 것. 같은 진영 이용자들끼리 묶여 채널에 진입돼, 필드 전체를 돌아다녀도 상대 이용자와 마주칠 수 없다.
진영별 이용자 비율이 다른 것이라 생각한 이용자들은 진영 변경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마찬가지로 '진영전' 필드에서 상대를 만날 수 없는 상태다.
이용자들은 "RVR 콘텐츠로 소개하고 있지만 사실상 오픈 필드 사냥터"라며 "점령의 경우도 상대가 없다보니 가만히 있으면 승리하게 되고 다른 이용자와 대결하는 퀘스트는 아예 클리어할 수도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넥슨 측은 이 오류를 인지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수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넥슨 관계자는 "'진영전'이 정식 론칭 전 베타서비스로 선보인 콘텐츠라 테스트 성격으로 피드백을 받는 중"이라며 "오류 부분도 최대한 빠르게 수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