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한 '2017 올해를 빛낸 앱·게임' 시상식에서 '리니즈2 레볼루션'이 게임 부문 대상인 '2017 올해의 베스트 게임'으로 선정됐다.
구글 플레이는 매해 연말 혁신성, 대중성, 인디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앱과 게임을 '올해를 빛낸 앱·게임'으로 선정해 발표해왔으며, 지난 2016년부터는 오프라인 시상식을 통해 부문별 최우수상과 대상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신설된 '올해를 빛낸 인기 앱·게임'을 포함, 앱·게임 별로 각 7개 부문의 최우수상과 전체 대상인 '2017 올해의 베스트 앱·게임'이 발표됐다.
게임 부문 대상인 '2017 올해의 베스트 게임'은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에게 돌아갔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2016년 12월 출시 이후 혈맹, 다양한 던전 등 방대한 게임 콘텐츠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한국 외에도 대만,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지난 1일 열린 동일 행사에서도 '베스트 게임' 상을 수상해 6개국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오영훈 넷마블게임즈 사업개발총괄은 "넷마블 권영식 대표, 조신화 사업본부장, 넷마블 네오 개발진, 그리고 '리니지2 레볼루션'을 사랑해주신 이용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출시 1주년을 맞은만큼 다양한 연말, 연초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분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은 나이언틱의 '포켓몬GO'가 수상했다. 포켓 몬스터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게임인 '포켓몬GO'는 올해 1월 국내에 출시된 후 '포세권', '포켓몬 성지' 등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2017 올해를 빛낸 게임' 부문에서는 ▲펜타스톰 for kakao(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액스(AxE, 올해를 빛낸 대중적인 게임) ▲마이 오아시스(올해를 빛낸 인디 게임) ▲안녕 유산균(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게임) ▲클럽 오디션(올해를 빛낸 캐쥬얼 게임) ▲Toca Life: Hospital(올해를 빛낸 패밀리 게임) ▲포켓몬GO(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각 부문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민경환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총괄은 "올 한 해는 생활 밀착형 앱에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결합된 형태의 앱이 강세를 보였으며 게임 부분에서는 MMORPG 장르의 강세와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인디 게임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캐쥬얼 게임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다양한 앱과 게임을 발견하고, 개발자가 많은 이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앱 부문 대상에는 스노우의 '푸디'가 수상했다. '푸디'는 음식 촬영에 특화된 앱으로, 30개 넘는 필터를 포함, 감성적인 요리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2016년 2월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에서 10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를 빛낸 인기 앱은 예스튜디오의 '샌드박스컬러'가 수상했다. '샌드박스컬러'는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 캐릭터를 직접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 앱으로, 10대 이용자에게 인기를 끌며 정식 출시 3일 만에 구글 플레이 엔터테인먼트 분야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구글 플레이의 '2017 올해를 빛낸 앱·게임'은 구글 플레이 홈페이지(play.google.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