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박지원)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이용자 축제 '2017 던파 페스티벌: 천계'를 오는 9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 던파 페스티벌: 천계'는 올해도 수많은 이용자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지난 1일 티켓링크를 통해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지 20초만에 5000석이 전석 매진되며 2015년 티켓 판매 시작 이후 3년 연속 매진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성승헌 캐스터와 정준, 정인호 해설위원이 사회를 맡고 메인무대를 비롯해 '강연존', '레이드존', '시연존'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게임 내 큰 변화를 불러왔던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매년 '던파페스티벌'에서 가장 먼저 공개했던 만큼 '던파'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던파페스티벌'에서는 여자 프리스트 캐릭터와 4종의 직업을 공개해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올해에는 안톤 토벌 이후 황실과 반란 세력의 충돌을 다룬 신규 던전 '겐트 항쟁'과 시나리오 추가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퍼스트 서버에서 '겐트 항쟁' 맵과 UI가 유출돼 업데이트가 거의 확실 시 되고 있다.
아울러 신규 캐릭터 추가도 기대되고 있다. '시간의 문'과 '마창사' 영상에 총과 칼, 회중시계가 특징적인 남자 캐릭터의 실루엣이 공개되는 등 '떡밥'이 주어진 바 있기 때문이다. 실루엣으로 볼 때 거너 혹은 도적의 외전 캐릭터가 추가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은 상태다.
중국에서 선공개된 '모바일 던파 2D'(가칭)에 대한 발표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텐센트는 중국 현지에서 '던파페스티벌'을 열고 개발 중인 '모바일 던파 2D'를 공개했다. 원작과 동일한 2D 그래픽을 활용했으며 마을 이동, 던전 보상 등의 시스템을 원작의 것을 그대로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매년 이용자들을 즐겁게 해준 다양한 이벤트도 알차게 마련돼 있다. 특별 게스트 ' BJ 장지', 'BJ 에어비스'와 이용자가 함께하는 '레이드 이벤트', '레바 작가의 드로잉 토크쇼', '던파'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강연 등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겨울 업데이트를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시연존이 마련되며 '던파'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상점과 게임 내 등장하는 콘텐츠를 오프라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넥슨은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 전원에게 '5만 세라'와 '아크릴 무드등 3종' 및 '증폭권'과 게임 아이템이 포함된 '2017 던파 페스티벌 선물상자'를 지급한다. 또한,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이용자도 함께할 수 있도록 '메인무대', '강연존', '레이드존'의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하며, 생중계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넥슨캐시'를 선물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