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많은 사항들이 추가 및 변경되게 된다. 그 중 플레이에 큰 영향을 줄만한 굵직한 것들을 정리해봤다.
우선 담벼락, 창문 등을 넘어다닐 수 있는 파쿠르 기능이 추가된다. 이전 버전에서는 점프로는 올라설 수 없는 담벼락, 창문, 상자는 작은 엄폐물일 뿐이었지만 이제 이를 뛰어넘고 올라갈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전투가 더욱 다양한 양상을 띌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건의해왔던 킬캠과 리플레이 기능이 추가돼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킬캠을 통해 상대가 어떻게 나를 발견했는지 어디에 자리 잡았는지 등을 보며 플레이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됐다. 킬캠은 솔로, 듀오, 스쿼드 모드에 모두 적용되며 솔로는 사망 즉시, 듀오와 스쿼드는 모든 팀원이 전멸해야 확인 가능하다.
탄도학이 더욱 정밀하게 적용된다. 300m를 넘어서면서부터는 체감이 될 정도로 탄의 낙차가 심해진다. 또한 모든 무기가 300m까지는 대부분 정확한 사격이 가능해져 근거리 무기 정확도가 평준화됐다. 아울러 거의 안전 지대였던 물 속도 공격가능해졌다. 탄속이 느릴 수록 더 깊은 곳의 적까지 공격할 수 있다.
다음으로 새로운 맵인 사막 미라마가 추가된다. 미라마는 기존 전장 에란겔에 비해 바다, 강, 나무, 풀 등이 적어 주로 필드전 양상을 띌 것으로 보인다. 미라마는 맑음과 일출 2가지의 날씨가 적용된다. 맑음 날씨는 남서쪽에서 해가 뜨고 일출은 동쪽에서 해가 떠 역광 효과가 난다.
끝으로 왜 달리는 차량에서도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들은 차량 내에서 에너지 드링크, 붕대, 구급상자 등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지만 운전자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비포장도로, 경사, 지형 굴곡이 심한 곳을 주행할 때는 회복 아이템이 사용되다 취소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