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운영팀은 "CBT 진행 일정은 2주 이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오랜 기간 게임을 기다리는 이용자들의 궁금증이 많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래는 질의 응답 전문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향후 일정이 대해 궁금하다.
앞으로 2주 내에 CBT 진행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CBT는 일부 인원만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며, CBT 기간 동안의 플레이 정보는 유지하지 않고 정식 출시 전에 초기화된다.
서버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알려달라.
많은 이용자들이 함께 플레이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를 진행하는 필드는 존 형태(타 게임에서 채널)로 구성될 예정이며, 서버와 존이 동일해야만 함께 게임을 이용하려는 다른 모험가님과 만날 수 있다. 서버명은 미정이다.
가문명은 무엇이며,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고 싶다.
'검은사막 모바일'에서의 '가문명'은 전서버 공통으로 사용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한번 생성한 가문명은 모든 서버에 사용되고, 다른 이용자에게 보여지는 모든 서버에 단 하나밖에 없는 유니크한 나만의 닉네임이 된다. 가문명은 2~10자로 생성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런칭에 앞서 가문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명확한 시기는 내부 조율 중이다.
출시 확정된 캐릭터들은 어떤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지?
출시 확정된 클래스는 워리어, 레인저, 자이언트, 위치, 발키리 5종이다. 기본적으로 PC게임 '검은사막'에 있는 스킬을 차용했지만, 클래스에 따라서 모바일에서만 적용된 신규 스킬이나 PC와는 조금 다르게 적용된 스킬도 존재한다. 그리고 모바일에만 있는 흑정령 스킬도 있다.
커스터마이징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
'검은사막 모바일'의 커스터마이징은 현존하는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의 디테일을 보여준다. 얼굴에 대한 변화 외에도 머리 길이 및 스타일, 체형 등 개성있게 꾸미고 만들 수 있다. 모바일과 PC의 환경 차이로 인해 PC와 연동하거나 공유하는 것은 어렵지만, PC와 똑같은 캐릭터를 만들 수도 있다.
무게 시스템이 존재하는지?
PC '검은사막'과 같이 무게 시스템은 있으나 무게로 인한 제약은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무게가 초과하더라도 전투 진행 자체를 못하는 제약은 적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자동 시스템이 존재하는지 궁금하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가진 액션과 타격감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동 사냥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단순히 자동시스템을 넣는 것이 아니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향을 '펄어비스'답게 찾아보고 있다.
어떤 형태가 좋을지는 계속해서 고민 중이며, 다양한 형태로 구현해보고 구현된 시스템을 테스트하면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게임의 재미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거래소에서는 모든 아이템의 거래가 가능한가?
거래소는 재화나 각종 아이템 획득에 대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이용자들이 더 자유롭게 게임을 즐기도록 적용된 시스템이다. 따라서 거래소는 기본적으로 누구나 획득할 수 있는 은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특수 아이템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이템 거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모든 거래는 거래소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개인거래 및 필드에 드랍하여 타인이 취득할 수 있는 형태는 지원하지 않을 계획이다.
장비강화는 어떻게 할 수 있나?
누군가는 확률적인 성공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희열을 좋아할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실패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원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장비 강화는 확률 자체를 이용자가 선택하여 각자의 성향에 맞춰 플레이하도록 할 예정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강화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는 최소화하고 아이템 획득 및 성장의 재미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길드 콘텐츠와 길드 창설 조건 등은 어떻게 되나?
길드 창설에 대한 조건은 최소한으로 적용되며, 잠깐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길드 생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길드 콘텐츠의 경우 정식 출시 이후에도 꾸준히 업데이트될 항목이고, 내부 테스트 결과에 따라 밸런스에 대한 조정이나 콘텐츠에 대한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변동 가능성이 일부 있지만, 최초 길드 창설 시 가입 가능한 인원은 30명 내외 수준이다. 길드원들과 즐길 수 있는 길드 영지, 길드 레이드는 정식 출시부터 즐길 수 있으며, 점령전이나 거점전 등의 콘텐츠는 정식 출시 후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뽑기 시스템이 없다고 했는데, 어떠한 과금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지.
검은사막 모바일'의 과금 방향성은 확정형 아이템의 구입이다. 여러 차례 언급된 바와 같이 확률형 획득은 가급적 배제하고 있지만 완전히 제외 대상은 아니다. 확정형 아이템뿐만 아니라 편의성 및 게임 플레이 시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상품을 기반으로 준비하고 있다.
플레이 가능한 기기의 최소/권장 사양은 어떻게 되나?
현재 '검은사막 모바일'은 갤럭시 S5급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 및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소/권장 사양 및 최종 설치 용량의 경우 아직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정확한 안내는 추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구글, 애플 계정 연동 가능한가?
'검은사막 모바일'은 정식 로그인 수단으로 페이스북, 구글 로그인을 제공하며, 기타 수단으로 게스트 로그인도 준비 중이다. 정식 로그인 수단으로 로그인을 한다면 기기 변경을 하거나, 로그아웃을 해도 언제든 본래 이용하던 계정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PC '검은사막'과 연동 계획이 있는지?
'검은사막' PC와 모바일은 같은 엔진과 유사한 시스템을 지니고 있는 형제 게임이지만 플레이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의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같은 DNA를 지니고 있지만, 별개의 게임이며 각자의 환경에 맞춰 최대한의 퍼포먼스와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이다.
PC버전을 해보지 않아도 어려운 부분은 없는지 궁금하다.
어렵지 않다. '검은사막' PC를 먼저 경험했다면 게임 용어에 대한 이해가 조금 쉬울 수 있고, PC와 모바일의 차이를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수는 있지만 해보지 않았더라도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기는데 어려움은 없다. '검은사막'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도 어렵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으니, 기대해주셔도 좋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