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 중인 '히어로즈' 신 영웅과 신 스킨을 공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 중 일부 '메카 테마' 스킨이 유명 일본 IP(지식재산권)인 '건담'과 모습이 비슷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이용자들은 '메카 레가르' 스킨이 색상 배치와 모습에서 '건담'에 등장하는 '퀸만사'의 모습과 크게 유사하며, '메카 티리엘' 스킨은 '건담'에 등장하는 '데스티니 건담', '프리덤 건담'의 모습과 크게 유사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독특한 컬러링 배치와 디자인이 우연히 유사하게 표현될만한 것이 아니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귀환 동작에서 '건담'의 특징 중 하나인 날개 모습의 '판넬'이 분해됐다 다른 모양으로 조립되는 연출이 등장하는 것도 '건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걸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많다.
회사 측은 해당 스킨이 '건담'과의 유사성을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해당 스킨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블리자드 측은 해당 논란에 관련한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