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코비게임즈는 3일 '브리스 : 좀비 아포칼립스'(이하 브리스)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브리스'는 단순히 좀비 죽이기에만 초점이 맞춰진 일반 좀비 게임들과는 다르게 전략적 선택에 따른 좀비 학살의 쾌감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플레이로 이용자의 동기부여를 돕는다.

2099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이 게임은 세상이 멸망하고 모든 사람들이 좀비로 변해버린 상황에서 가까스로 살아 남은 아버지와 딸이 기억이 사라진 채 좀비들과 사투를 벌이며 생존해 나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라진 기억을 되찾기 위해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따라가며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해 나가는 게임으로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이용자들을 끝까지 흥분시키고 궁금하게 만든다. 이용자들은 주인공의 기억을 되찾고 인류 미래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스테이지를 진행해 나가야 한다.


'브리스'는 실시간 스킬 조합 시스템으로 캐릭터들의 배치와 스킬 선택의 시너지를 통해 자신만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으며 쏟아져 나오는 수 백 마리 좀비들에 맞서 벌이는 대형 전투가 압권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게임은 소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500만 원에 가까운 후원을 모집한 바 있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베타 테스트 론칭 이후 한 달 만에 수 많은 이용자들의 찬사가 담긴 리뷰들이 쏟아지며 1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일단 스토리가 한 편의 SF 영화나 소설을 본 것 같다는 평이 많으며 스토리와 게임성 모두를 잡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브리스'는 이 여세를 몰아 향후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애플 iOS 버전과 영어 버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헝그리앱'과 연계해 이벤트 쿠폰도 발행할 예정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