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학생들은 약 8개월간 게임 기획,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래밍 전반에 걸친 게임 개발 전문 과정을 수료하며 직접 게임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총 19개 게임이 만들어졌고 각 게임들은 높은 완성도라고 말할 수는 없어도 학생들이 만들고자 하는 게임을 표현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에도 청소년,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이 현장을 찾아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했으며, 일부 부스는 많은 관람객이 몰려 북적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장에는 다수의 안내 스태프들이 배치돼 게임 체험을 원하는 관람객들에게 게임 방식과 게임에 대한 설명을 통해 원활한 체험을 도왔다. 게임을 개발한 게임아카데미 참가 학생이 직접 현장을 찾아 관람객에게 자신의 게임을 소개하는 열의를 보인 참가자도 있었다.
한편 '게임아카데미'는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만 14~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제 게임개발 과정 교육을 제공하고 차세대 게임 산업 리더로의 성장 지원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넷마블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이번 2기부터는 참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펼칠 수 있도록 '게임아카데미' 전용 게임개발 스튜디오도 마련해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