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얼리 엑세스로 첫 선을 보인 '포트나이트'는 전투와 건설 요소, 액션이 결합된 액션 빌딩 장르의 게임으로 '어디든지 안전하지 않고 어디든지 안전할 수 있다'를 슬로건으로 설치형 함정부터 점프 패드, 맞으면 춤을 추게 되는 부기밤 아이템까지 등장해 창의적이고 색다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런 독특한 게임성을 통해 출시 직후 전세계 이용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배틀로얄 모드 출시 2주만에 1000만 사용자를 기록한데 이어 72일만에 2000만 사용자, 100일 만에 4000만 사용자 기록했고 동시접속자 175만 명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를 전세계 원빌드로 서비스할 예정으로 'Pay to Win' 아이템 등 게임의 공정성을 해치는 어떠한 비즈니스 모델도 절대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빠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신선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늘 제공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포트나이트'는 18주 동안 18번의 업데이트를 통해 9개의 신규 아이템 3개의 신규 모드를 업데이트하는 등 매주 업데이트로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 서비스를 위해 한글화 등 현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보기 좋은 폰트와 한국 커뮤니티에서 자주 사용하는 언어들을 게임 내 적용했다.
여기에'SNL' 스타 정상훈 및 '악녀' 촬영 감독이 참여한 홍보 영상을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제작해 '포트나이트'의 첫 CF를 한국에서 제작하고 디자이너 브랜드 '슈퍼로켓펀치'와 협업해 만든 한정판 티셔츠, 출시 2주내 플레이하는 사전에약자 전원 60종의 아이템이 제공되는 유료 아이템인 배틀패스 제공,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인게임 재화 등 국내 이용자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와 선물을 준비했다.
특히 핵 사용과 같은 불법 이용자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에픽게임즈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불법 프로그램 사용 컴퓨터 자체를 벤하고 어떠한 벤 사용이라도 강력히 제재할 것"이라며 "기술적인 블럭은 당연하고 실질적인 행동 지침을 확립해 머신벤 외에도 핵 이용자 영구 제제, 반복적인 사용자에 대한 강력한 대응(고소) 등 적극적 대처에 나서며 핵 사용을 크게 줄였다"고 역설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