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대표는 지난 20일 일본에서 '데스티니차일드' 팬미팅 사인회를 열고 일본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한국 이용자가 "한국에서는 왜 사인회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 대표가 "한국에서는 (사인회를 하면) 칼 맞을 것 같다"고 답했고, 이후 이 대화가 관련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국내 '데스티니차일드'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됐다.
김형태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칼 맞을 것 같다고 발언한 것은 사실이며, 의도와 상관 없이 너무나도 큰 잘못"이라며 "많은 일본 이용자들 사이에서 마지막 팬미팅 참가자가 한국분이라 반가운 마음에 편하게 얘기하다 큰 실수를 범한 것 같다"고 사과했다.
이어 "대화를 나눈 분을 포함해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사과 드린다"며 "일본 행사에서 발표한 컨텐츠들은 당연히 한국에 적용될 것이며 부끄럽지 않은 업데이트 후에 꼭 한국에서도 사인회를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