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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조이시티, 올해 '창세기전·건쉽배틀·블레스' 모바일 낸다

[이슈] 조이시티, 올해 '창세기전·건쉽배틀·블레스' 모바일 낸다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25일 분당에 위치한 조이시티 본사에서 '2018 신작 라인업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Project BLESS Mobile'의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 3종을 소개하고 향후 서비스 방향, 일정 등을 공개했다.

첫 번째로 소개한 타이틀은 다수의 유명 타이틀을 제작한 김태곤 사단의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 '창세기전: 안타리아의전쟁'이다. 기존 창세기전 고유의 세계관을 살린 등장인물과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영지를 성장시키면서 영웅을 육성하고 아이템을 파밍, 제작, 강화하여 군비를 증강한 후 길드 단위의 대규모 전쟁을 진행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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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 CTO는 "1995년 출시된 '창세기전'은 2016년 '창세기전4'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타이틀을 출시한 작품으로 고정된 IP가 아니라 당시의 그래픽, 코딩, 게임 장르를 표현한 게임으로 창세기전에 대한 추억이 없는 게이머가 없을 정도의 막강한 IP"라고 설명했다.

많은 게이머들이 사랑하는 IP를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에 집중해 2018, 글로벌, 엔드림의 세 가지 핵심 포인트를 잡고 개발에 임했다는게 김태곤 CTO의 설명이다. 현재에 맞는 스토리텔링 방법을 활용해 대화의 전개, 게임 전개 방법을 트렌드에 맞췄고, 명작이었음에도 해외 수출이 적었던 것이 아쉬워 '창세기전'을 글로벌 IP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슈] 조이시티, 올해 '창세기전·건쉽배틀·블레스' 모바일 낸다

마지막으로 운명적으로 '창세기전' IP와 만날 수 있었던 만큼 엔드림의 색상을 입힌 '창세기전'을 만들어가자는 전략을 세웠다. 이런 큰 목표 아래 다양한 변화가 이뤄졌다.

첫 째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RPG와 전쟁 시뮬레이션이 합쳐진 장르가 됐다. 최근 '오션엠파이어'와 '캐러비안의해적'을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경험을 살려 이 장르로의 개발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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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 CTO는 "RPG와 전쟁 시뮬레이션의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고 두 장르가 굉장히 잘 어울린다"며 "사실 큰 도전이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100명이 넘는 개발인원이 투입돼 두 게임을 만드는 것 만큼의 노력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전략성 강화를 통해 장비와 뛰어난 영웅보다 상황에 맞는 특징적인 영웅, 장비, 스킬을 다양화해 이용자의 판단에 핵심을 둔것도 중요 포인트다. 게임이 막히면 뽑기를 통해 성장하는 것이 아닌 상황에 맞는 조합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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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러 게이머들이 기억하고 있는 게임인만큼 스토리모드에 집중했다. 드라마틱한 연출과 장면을 통해 1편의 스토리부터 이후 스토리까지 즐길 수 있다. 이에 더해 이용자가 직접 '창세기전'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해 만들어진 스토리를 서버에 업로드하거나 다른 이용자가 만든 스토리를 즐길 수도 있으며, 해외 이용자가 만든 것은 자동 번역돼 플레이할 수 있다.

김 CTO는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스토리 경험을 '창세기전' 스토리 모드를 통해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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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RPG와 전쟁시뮬레이션 게임에선 빼놓을 수 없는 길드와 경제 시스템도 등장한다. 길드에 가입하면 길드의 주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의 회사처럼 운영돼 주주의 지분에 따라 배당받고 성과가 일정 이상으로 오르면 길드가 상장돼 주식을 사고팔 수도 있게 된다. 개인 단위 거래시스템도 도입돼 이용자간 왕성한 경제활동도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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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글로벌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건쉽배틀'의 IP를 활용한 밀리터리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 '건쉽배틀: 토탈워페어'가 소개됐다. 해당 게임은 현대전을 배경으로 사실적인 그래픽이 특징인 게임이다.

이용자는 작은 섬인 개인 영지에서 군사력을 키워나가며 성장해 전세계 이용자들과 필드에서 경쟁 및 협력하며 세계의 패권을 두고 다투게된다. 현대전의 거대한 스케일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구현하며 육해공 유닛을 모두 구현해 이용자가 총 사령관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동시에 고증에도 큰 노력을 기울여 사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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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공중전, 해상전, 상륙전의 세 단계 전투로 진행되며 이 모든 과정을 전투 리플레이를 통해 박진감 있게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전투기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 각종 전략에 활용할 수 있고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을 구분하고 상성관계를 만들어 전략적인 세팅에도 고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슈] 조이시티, 올해 '창세기전·건쉽배틀·블레스' 모바일 낸다

마지막으로 대형 모바일 MMORPG 'Project BLESS Mobile'이 소개됐다. 해당 게임은 온라인 게임 '블레스'의 IP를 활용해 만들어진 퓨전 판타지다. 언리얼4엔진으로 모바일 게임 중 최고의 퀄리티를 만들어 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블레스 온라인'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Project BLESS Mobile'만의 세계관 및 스토리를 만들어내, 원작과는 다른 게임성을 가진 게임으로 재탄생했다는 설명이다. 인게임 영상으로 만든 영상을 공개해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 게임은 현재 한창 개발에 집중 중이다.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오늘 소개할 게임들은 한마디로 검증된 IP, 검증된 장르로 글로벌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신작을 준비했다"며 "조이시티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확대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적을 내고 발전할 수 있을까 노력해왔고 '오션앤엠파이어', '캐러비안의해적', '주사위의신' 등의 게임이 전체 매출의 70%가 해외에서 내고 있다"고 해외 진출 의지를 강조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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