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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넷마블, 2017년 2조 매출 돌파…사상 최대 실적 기록

[비즈] 넷마블, 2017년 2조 매출 돌파…사상 최대 실적 기록
지난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넷마블이 2년만에 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다.

6일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는 2017년 4분기(10~12월) 연결기준으로 매출 6158억 원, 영업이익 926억 원, 당기순이익 54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4248억 원, 영업이익 5096억 원, 당기순이익 3627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 4분기 매출(6158억 원)은 전년 동기보다 33.0%, 전 분기보다 5.9% 증가했고, 영업이익(926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전 분기 대비 17.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542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33.0%, 전 분기 대비 35.7% 줄었다.

[비즈] 넷마블, 2017년 2조 매출 돌파…사상 최대 실적 기록

4분기 해외 매출은 4181억 원으로(전체 매출 대비 68%)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아시아, 일본에서 현재까지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11월 북미 시장 등 글로벌 출시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또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의 '마블 컨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잼시티(Jamcity)의 '쿠키잼'도 북미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54%, 총 1조3180억 원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렸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지난 2016년 글로벌 파이어니어라는 미션을 세우고 일본, 미국 등 빅마켓에서 글로벌 강자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왔으며, 지난해 매출 2조 원, 해외매출 1조 원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며 "지난해 말부터 '레볼루션'을 통해 서구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자체/외부 IP 게임들을 통해 빅마켓 공략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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