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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넷마블, '대항해시대' 조작 직원 민형사 고발 검토

[이슈] 넷마블, '대항해시대' 조작 직원 민형사 고발 검토
넷마블이 지난 30일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불거진 운영자 아이템 조작 및 판매 논란 이후 추가 조치 사항을 공지했다. 넷마블 측은 해당 비위 행위자를 해직 조치한데 이어 추가적인 민형사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즈는 8일 '대항해시대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비위 행위 당사자를 해직 조치했으며 추가적인 민형사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운영 담당 자회사 IGS의 직원이 게임 시스템 상 가능한 강화 수치를 초과한 성능의 선박을 현금 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후 넷마블 측은 이를 사실로 인정하며 조치할 것임을 약속한 바 있다.

넷마블은 이번 공지사항을 통해 "내부적으로 해당 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으며, 앞으로 더욱 믿음을 드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어 "'대항해시대' 운영진은 이번 사고로 인해 모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더 주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넷마블은 비 정상적으로 제작돼 판매된 아이템 중 밸런스를 크게 해친다고 판단되는 선박을 회수할 예정으로, 해당 선박을 소유한 계정을 임시로 이용 정지할 계획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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