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카이기'는 일본 현지에서는 이미 '도쿄게임쇼'와 함께 최대 규모 게임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e스포츠 게임쇼로 2015년 처음 개최 후 '이용자가 즐기는 게임축제'를 내세우면서 메인 이벤트인 e스포츠 대회를 주축으로 이용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번 '토카이기 2018' 행사는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에서 2월 10일과 11일 양 일에 걸쳐 진행됐다. 방문객 수 7만2425명과 온라인 시청자 수 513만1820명을 기록하면서 2017년보다 더욱 많은 방문객과 시청자 유치에 성공했다.
'토카이기 2018'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인기를 끌고 있는 PC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전 세계에 모바일게임 열풍을 몰고 온 '몬스터스트라이크' 대회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특히 치열한 토너먼트 각축전이 벌어진 '몬스터스트라이크' 대회에서는 우승자에게 상금뿐만 아니라 프로게이머 라이선스를 발급하며 '몬스터 스트라이크'의 첫 프로게이머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대회는 전국 예선을 통해 선발된 20팀의 치열한 리그전이 펼쳐져 이목을 끌었다.
이 밖에도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소속 선수들이 '토카이기 2018'에 초청 받아 '위닝일레븐'과 '클래시로얄' 종목에 출전해 한일전을 벌였다. '위닝일레븐'과 '클래시로얄' 한일전에 참가한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명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토카이기 2018'에서는 e스포츠 대회뿐만 아니라 코스프레, 이용자가 직접 제작한 인디게임 소개, 게임에 대한 기초능력을 평가하는 게임학력평가, 다양한 레트로 게임들의 전시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온라인 시청자들을 위한 방송 중계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 밖에도 '토카이기 2018'에서는 '철권7', '스트리트파이터7', '레인보우식스 시스', '퍼즐 앤 드래곤' 등 게임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것을 확고히 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