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로만 말고 숫자를 대봐'의 저자이자 빅데이터 전문가인 김진호 교수는 지난 2016년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결에서 바둑계와 과학계 할 것 없이 이세돌 9단이 승리할 것이라는 대부분의 예상에도 불구하고 알파고의 완승을 점쳐 화제가 된 인물이다.
김진호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융합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이미 융합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진행 중"이라며 "전세계적인 생산성 증가가 확인되고 있지 않기에 아직 3차 산업혁명도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모두 빅데이터를 활용한 것"이라며 "근거를 가지고 데이터를 이용해야만 미래에 적응할 수 있다. 이 빅데이터가 새로운 원유,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인공지능 개발 업체들은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소스를 모두 공개하고 있지만 가장 핵심인 빅데이터만은 공개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는 설명이다. 자산인 빅데이터를 보유한 이후 이를 분석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가까운 미래에 가장 큰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는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12월 이달의 기자상'은 데일리e스포츠 이윤지 기자의 '[이윤지의 영웅담] '문자 통역'으로 청각 장애인의 권리를 지켜준 속기사들' 기사가 '1월 이달의 기자상'은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의 '[신년기획]콘솔게임사들이 말하는 2018년 국내 콘솔 게임사업 전망'이 수상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