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개막한 호남지역 최초의 게임 전시회 'G²FESTA(지투 페스타)'가 3일 간 1만3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호남 최초의 게임전시회 'G²FESTA(지투 페스타)'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전라북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였다. 올해 전시는 호남권의 가상현실 기술 기반 체험형 게임과 기능성 게임 기업 42개사가 참가해 96개의 작품을 체감형 게임존, 기능성 게임존, 모바일/PC게임존 인디 게임존, 코딩/보드게임 존으로 5개 섹션을 구성하였다.
테마파크형 전시회를 표방한 이번 행사에 가장 많은 콘텐츠를 전시한 체험형 게임존과 기능성 게임존에는 가상현실 FPS게임(1인칭 슈팅게임), 교육 콘텐츠, 가상현실 체험관 콘텐츠 등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 기존의 게임 전시회와는 차별화된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장이 되었다.
모바일/PC 게임존과 코딩/보드게임존은 다양한 보드게임과 코딩교육에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이 찾았다. 특히 어린이 대상 코딩 교육에 많은 자녀 동반 관람객이 주로 찾으면서 최근의 코딩교육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 주 무대에서는 개그맨 김기열과 현장 관람객들이 즉석에서 '배틀그라운드', '테일즈런너R',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 등의 인기 PC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대결하는 스페셜 매치에는 매회 200석의 관람석을 가득 차면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정현 원장은 "이번행사를 통해서 지역의 가상현실 콘텐츠만으로 이 정도 규모의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전시회 규모나 B2B기능의 강화 등 통해 국제적인 규모의 가상현실 콘텐츠 전시회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G²FESTA(지투 페스타)'는 올해 광주 행사에 이어 내년에는 전라북도에서 열리며 매년 교차 개최될 예정이다.
신정원 기자 (sjw1765@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