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일이었던 2월28일 구글 플레이에서만 119만 명의 이용자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넥슨의 '야생의 땅: 듀랑고(110만 명)'를 제치고 올해 출시된 신작 중 첫날 가장 많은 이용자를 모집한 게임이 됐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최근 2년간 출시된 신작의 출시일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세 번째로 많은 이용자를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이언틱의 '포켓몬GO'가 291만 명으로 가장 높았고,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126만 명으로 뒤를 이다. '검은사막 모바일'과 '듀랑고'가 3, 4위에 올랐으며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 102만 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해당 데이터는 95% 신뢰 수준에서 오차 범위 0.64%이며 안드로이드 이용자 전체 이용자 3712만 명 중 2만3000명의 표본 조사를 통해 추산됐으며, 한국의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모집단으로 성별 및 연령별 인구분포와 스마트폰 이용 비율을 고려해 조사됐다. 아이폰 이용자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원작인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화려한 그래픽과 게임성을 모바일에서 제대로 구현해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1일 양대 오픈마켓 인기 순위 1위를 동시에 석권했으며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초반 순항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