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검은사막 모바일'은 수준 높은 그래픽과 정교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완성도 높은 콘텐츠 등이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모바일 디바이스보다는 PC의 큰 화면에서 고퀄리티의 그래픽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은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상태다.
이에 PC 앱플레이어 개발사들도 덩달아 분주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출시 직후부터 인기작 반열에 오른 '검은사막 모바일'을 PC로 즐기고 싶어하는 이용자가 늘자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전용 앱플레이어 개발에 나선 것.
우선 국내 개발사인 '녹스 앱플레이어'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일인 28일에 맞춰 전용 버전을 출시했다. 전용버전은 안드로이드 5.1을 기반으로 개발돼 '검은사막 모바일'에 특화된 최적화를 진행한 버전이다.
전용버전인 만큼 녹스 공식 사이트가 아닌 별도로 개발한 별도의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그래픽모드를 호환모드로 설정하면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블루스택에서도 '검은사막 모바일'전용 앱플레이어인 '블루스택N'을 선보였다. 마찬가지로 '검은사막 모바일' 플레이에 특화한 베타 버전인 '블루스택N'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쾌적한 PC 플레이를 위해 성능 뿐만 아니라 기본 키매핑 등의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바일게임의 전용 패키지 '액스펙'(xPack)으로 원활한 PC 플레이를 지원한다. '엑스팩'은 게임 최적화와 직관적 키맵핑 및 키맵핑 튜토리얼, 블루스택 스킨을 제공하는 일종의 추가 패키지로, 장시간 모바일게임 플레이를 고려해 하드웨어 리소스 관리로 플레이 환경을 최적화했다. 또한 보다 쉽고 편리한 컨트롤을 위해 기본적인 키맵핑 외 추가적인 키보드 조작 기능을 더했다.
엑스팩을 지원하는 게임은 게임 아이콘 하단에 '엑스팩 가져오기 버튼' 노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