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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트럼프 대통령, 총기 난사 관련 美 게임업계와 만난다

코타쿠닷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미국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지난달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중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과 게임의 폭력성과의 연관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일(미국 현지 시각) 보도했다(사진=코타쿠닷컴 캡처).
코타쿠닷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미국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지난달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중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과 게임의 폭력성과의 연관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일(미국 현지 시각) 보도했다(사진=코타쿠닷컴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측은 지난달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중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폭력성이 있는 게임과의 연관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ESA를 비롯한 미국 게임업계 측은 해당 미팅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게임 전문 매체 코타쿠닷컴은 1일(미국 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주 미국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게임의 폭령성과 총기 난사 사건과의 연관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백악관 대변인 사라 허카비 샌더스는 언론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미국 게임업계)이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누구를 만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코타쿠닷컴에 따르면 북미 게임물 심의기관인 ESA와 회원사 관계자들은 해당 미팅에 대해 아는 바가 없는 상황으로, 백악관 발표를 통해 처음으로 관련 소식을 접했다는 것.

다만 17명의 사망자를 낸 총기 난사 사건이 터진 이후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총기류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게임을 다수 유통하고 있는 미국 게임업계 관계자와 만나겠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정치권에서 게임의 폭력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게임업계 관계자와의 회동에서 어떤 카드를 꺼내들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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