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온라인게임인 '검은사막'의 IP를 활용해 개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자수 500만을 넘기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던 작품으로, 출시 5시간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PC 플랫폼으로 개발도니 원작에서도 호평 받은 고퀄리티 그래픽과 정통 MMORPG 다운 방대한 콘텐츠를 담아낸데다, 여러번 강조한 게임성을 해치지 않는 수준의 BM(유료화 정책)이 더해져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업계에선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공이 이후 '착한 과금' 게임들의 등장을 권장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기존 모바일 MMORPG들이 확률형 아이템 뽑기를 주 과금 형식으로 삼던 것과는 달리 이를 지양하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양대마켓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확률형 대신 시단 단축, 인게임 재화 지급 등의 편의성 상품과 치장 아이템으로 구성된 과금 요소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판단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