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차트(www.steamcharts.com)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유비소프트가 개발한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8일 순간 최고 동시접속자 수 17만6208명을 기록, 자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게임 출시일이 2015년이고, 지난해 평균 동시접속자가 5만 명 가량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동시접속자 증가는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이용자 증가는 3월6일 시작된 시즌3(YEAR3) 첫 협동 이벤트 '아웃브레이크'가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뉴 멕시코의 작은 마을이 원인불명의 공격에 침략당하자 정부는 마을 정체를 격리시켰고, 그 안에 있는 시민과 군인들은 갇히게 된다. 한계의 상황에서 레인보우 팀은 세계 각국에서 생물학적 전투와 생화확 무기를 다루는 베테랑 요원들을 불러들여 격리된 마을에 침투, 적을 무력화시키고 시민을 구해야 한다.
'아웃브레이크'에서 이용자들은 3명으로 구성된 최고 팀을 꾸려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시즌3에서 새롭게 추가된 무기와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협동 미션 '아웃브레이크'와 두 명의 캐릭터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포함된 '레인보우식스: 시즈' 신규 다운로드 콘텐츠(DLC)는 현재 스팀 판매 순위 3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신규 이용자가 늘어나고 기존 이용자 복귀까지 겹치면서 '레인보우식스: 시즈'가 동접자 자체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는 것.
스팀 차트 역주행에 나선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