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신작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타 업종과의 제휴 이벤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갤럭시 S9 시리즈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를 필두로 편의점 체인인 GS25, '불닭볶음면' 제조업체인 삼양 등 국내 굴지의 업체들이 '검은사막 모바일' 제휴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먼저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최신 기종인 갤럭시 S9과 S9+ 구매자들에게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갤럭시 S9 시리즈를 처음 공개한 언팩 행사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시연하며 펄어비스와의 돈독한 관계를 과시한 바 있는 삼성은 출시 예정인 갤럭시 S9 시리즈 구매자들에게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은 3월9일부터 4월30일까지 갤럭시 S9 시리즈를 구매하고 개통한 이용자들에게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비매품) '검은사막 모바일' 아이템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라면 누구나 탐낼 정도의 고급 아이템이 주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편의점 체인 GS25도 '검은사막 모바일'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8일부터 4월7일까지 GS25 매장에서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금액에 따라 다양한 보상(블랙펄과 호박)을 지급하는 것. 5만 원 이상 비씨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구글 플레이 기프트 코드와 '불닭볶음면'을 추가 증정한다.


삼양은 '불닭볶음면' 큰컵 구매자들에게 '검은사막 모바일' 아이템을 100%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월8일부터 4월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불닭볶음면' 속에 숨겨진 쿠폰번호를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 내에서 입력하면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달 28일 출시 이후 꾸준히 이용자가 늘어나 양대 오픈마켓 인기 순위 1위와 구글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유통업계에서의 마케팅 제휴 문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