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은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의 모바일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8일(미국 현지 시각) 밝혔다.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버전을 모두 출시한다는 것.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의 모바일 버전은 PC 및 콘솔 등 다른 플랫폼과 연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접속한 이용자들이 동시에 게임을 즐기고 게임에 사용되는 맵과 콘텐츠, 업데이트 주기도 동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MS 엑스박스 원과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다. 에픽 측은 "소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의 PS4와 다른 플랫폼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을 감안하면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계약상의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픽게임스는 3월12일 '포트나이트' 공식 홈페이지(www.fornite.com)에서 애플 iOS 버전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픽으로부터 초청 메일을 받은 이용자들은 앱스토어에서 베타 버전의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