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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총기난사 범죄, 게임과 연관성 없다! 연구결과 발표

폭력적인 비디오게임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GTA5'
폭력적인 비디오게임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GTA5'
그간 연관성이 주장됐던 폭력적인 게임과 총기난사 범죄간 연관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현지시간 8일 미국 언론사 CBS는 심리학자 패트릭 마키(Patrick Markey)의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총기난사범의 80%가 폭력적인 게임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패트릭 마키는 "많은 사람이 폭력적인 게임과 극단적인 폭력행위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증거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놀이 문화를 다루는 포럼 'American Journal of Play'에 '폭력적 비디오 게임의 도덕적 공황과 게임 연구의 정치학'이라는 논문을 기고한 그는 1999년 발생한 '콜롬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비디오 게임과 폭력성을 연관짓는 기사가 대폭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1990년 이후 '좋은 가정'에서 자란 '착한' 백인 아이들이 저지른 총기 난사 사건과 유색 인종 아이들이 저지른 총기 난사 사건에서 언론은 다른 입장을 취했다"고 역설했다. 폭력적인 게임을 한 사람이 조금 적대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지만 이를 폭력 사건과 관계지을만한 연계성이 없다는 설명이다.

반면 오히려 새로운 폭력적인 게임이 출시되면 실제로 범죄율이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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