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가 카카오게임즈와 손잡고 신작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의 출시일을 오는 27일로 확정하고 대한민국 게임시장에 큰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13일 신논현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이하 드래곤네스트M)의 론칭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정식 출시 일정을 3월27일로 확정했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와 공동 퍼블리싱하는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는 아이덴티티게임즈의 PC 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계승하는 동시에 동화풍의 그래픽과 개성 있는 캐릭터, 3D 논타깃팅 전투 등을 더해 개발된 작품이다.


환영사에 나선 액토즈소프트 사업개발 총괄 오영수 이사는 "'드래곤네스트M'은 매출 3위, 오래가는 게임이 목표"라며 "전세계적으로 2억 명이 플레이하는 '드래곤네스트'는 이용자 층이 전세계에 균일하게 분포돼 있어 게임의 매력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명수 이사는 원작인 '드래곤네스트'가 전세계적 인지도를 높여와 IP적 가치가 높으며 향후 이 IP를 원소스 멀티유즈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액토즈소프트 변경호 모바일사업실장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게임 특징과 재미 요소,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캐릭터 능력치를 동일하게 보정한 후 1대1전투를 펼치는 PvP 시스템 '결투장'과 팀워크가 핵심인'네스트', '어비스 던전', '드래곤네스트' 등 차별화된 전투 콘텐츠가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드래곤네스트M'은 지난 해 중국 출시 직후 현지 애플 앱스토어 인기 무료 게임 순위 1위, 매출 순위 2위, 동시 접속자 110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 매출 20억 위안(한화 약 3400억 원), 2018년 골든 플럼 어워드에서 해외 베스트 모바일 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게임성이 검증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는 현재 브랜드 페이지 및 카카오게임, 구글 플레이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