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와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가 공동 퍼블리싱하는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은 다양한 협동 콘텐츠로 무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단연 '네스트' 콘텐츠다.
네스트는 최대 4인이 파티를 맺고 세 단계를 거쳐 보스를 처치하는 실시간 협동 콘텐츠로, 각 보스마다 공격 패턴이 모두 다르고 동시에 등장하는 보스 2마리를 제한 시간내에 제거해야 최종 보스를 만날 수 있는 등의 미션도 주어져 다양한 방법을 찾아 공략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오는 27일 출시 예정인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에서는 켈베로스, 만티코어, 아포칼립스, 아크비숍 등 8가지 네스트에 도전할 수 있다. 앞 네 개의 네스트 보스를 미리 만나보고, 간단한 공략법을 알아보자.
◆켈베로스 네스트, 대미지 집중과 조절이 관건
켈베로스 네스트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몬스터는 '미노타우르스 수비대'다. 두 마리가 각각 얼음과 화염 공격을 펼치는 이 수비대는 속성 스킬과 돌진을 시전한다. 스킬이 적중하기 전 붉은 색으로 공격 범위가 나타나기 때문에 피하기가 어렵진 않다.
'화염 미노타우르스'는 무적 오라를 시전한다. 범위 내에 몬스터들이 무적이 되기 때문에 두 마리를 떨어뜨려놓고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2페이즈에서는 '오우거슬레이브'와 '오우거위처자브리'가 등장한다. 한 마리의 오우거를 제거한 뒤 다른 녀석을 10초 안에 처치하지 못하면 사망했던 오우거가 되살아나기 때문에 다소 까다롭다.
불과 얼음 광선을 사용하는 이들은 흡혈 스킬까지 사용한다. 두 오우거의 HP를 비슷하게 줄여놓은 뒤 화력을 집중해 빠르게 잡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네스트 보스인 '켈베로스카칼리'를 사냥할 차례다. '켈베로스카칼리'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 듯 지옥을 지키는 머리가 셋 달린 개로, 얼음, 어둠, 불 공격을 펼친다.
초반에는 휘둘러치기, 포효, 얼음광선, 파이어볼 등 다소 피하기 쉬운 스킬을 사용한다. 하지만 HP가 일정 값으로 줄어들면 대미지가 높은 어둠 광선을 시전하고, 얼음스킬의 범위가 더욱 넓어진다.
돌진 스킬을 사용했을 때는 피해서 벽에 부딪히게 한 뒤, 넘어져 있을 때 집중 공격을 하면 된다.
◆만티코어 네스트, 오라 중첩을 피해라
만티코어 네스트의 1페이즈에서는 '미노타우르스바움드'가 등장하는데, 공격, 방어 오오라가 있는 미노타우르스 두 마리를 만날 수 있다. 세 마리를 처치해야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공격, 방어, 흡혈 등 각기 다른 오라를 지닌 몹들이 범위 내에 뭉쳐있으면 서로 효과를 받아 훨씬 강해지는 만큼 뭉치지 못하게 하는 것이 관건. 이 녀석들은 내려찍기, 돌진, 연타 등 스킬을 시전한다. 하지만 스킬 시전 모션이 긴 편에 속해 회피하기 용이하다.
2페이즈에서는 '라미아 나가'를 만날 수 있다. '라미아 나가'는 빠른 공속과 콤보를 자랑하는데, 맵 전체 범위 독기 공격이 까다롭다. 독을 내뿜기 전 맵 중앙을 중심으로 네 군데 중 한 곳이 면역 지역으로 변하는 만큼 맵 중앙에서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최종 보스인 '만티코어'를 만날 시간이다. '만티코어'는 스테이지 입장 시 검은 구체를 날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티코어'는 기본적으로 암흑구슬, 꼬리치기, 휘둘러치기, 토네이도를 시전한다. HP바가 7이하로 내려가면 내려찍기, 공중 내려찍기등 기술을 사용하며, HP바가 3이하일 경우 중력 구슬과 돌진 등의 스킬을 구사한다. HP가 적을수록 공격력과 스킬 사용 빈도가 높아진다.
◆아포칼립스 네스트, 불빛과 구울 공략이 관건
아포칼립스 네스트의 1페이즈 보스는 '데스나이트'다. 거대한 낫을 들고 있는 서양의 저승사자 같이 생긴 녀석인데, 평상시에는 실드가 몸을 보호하며, 무적 상태이기 때문에 조금 까다롭다. 공격하기 전에 실드를 먼저 벗겨야 한다.
맵 중앙에 있는 조명 스위치를 때려 불을 켜고, 불빛이 비치는 곳으로 유인해야만 대미지가 들어가니 참고하자.
'데스나이트'의 공격 패턴은 낫을 부메랑처럼 던져 2회 타격을 주는 원거리 공격, 낫을 횡으로 베면서 이용자를 다운시키는 근거리 공격이 주를 이룬다. 또 낫을 돌리면서 대시하는 공격도 펼치는 만큼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2페이즈 보스는 '스켈레톤 킹'이다. 이 녀석도 '데스나이트'와 마찬가지로 평상시에는 무적이며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대미지가 들어간다. 여기서는 구울들이 등장하는데 푸른색 구울을 모두 처치하면 스켈레톤 킹을 공격할 수 있다.
'스켈레톤 킹'은 반월 범위로 할버드 휘두르기, 전방으로 고함지르기, 땅 구르기, 앞으로 돌진하면서 번개 구 뿌리기 등 주로 범위 공격을 펼친다. 대부분 공격 모션이 커서 미리 피하는 게 어렵진 않다.
3페이즈에 들어서면 이 네스트의 주인 '아포칼립스'를 만날 수 있다. 일단 체력이 아홉줄이다. 압박감이 느껴진다.
'아포칼립스'는 처음 이용자가 다가가면 뒤로 물러났다가 돌진 공격을 하니, 정면으로 돌진하다가 측면으로 굴러 공격을 피해주자.
이후부터는 근처의 적을 빨아들인 뒤 몸 주변에 보라색 기둥을 생성하거나, 전방으로 다섯 갈래의 레이저 공격을 하는 패턴으로 이용자를 괴롭힌다. 근거리 공격이 주를 이루는 만큼 처음에는 탱커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체력이 일정 수준 이후로 떨어지면 360도 돌면서 광선 공격부터 회전하면서 몸으로 찍는 공격, 촉수를 뻗어 공격하는 등 새로운 스킬이 추가된다.
회전 공격은 도망을 가더라도 쫓아오는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고, 한 번 맞으면 다운된 이후 후속타를 모두 맞게 되니 주의하자. 360도 광선 공격은 빔을 쏘기 전에 숨을 들이마시는 모션이 있어 대비할 수 있다.
◆아크비숍 네스트, 보스 랜덤 등장의 공포
레벨 53부터 해금되는 아크비숍 네스트는 보스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는 앞선 네스트들과 달리 각 페이즈마다 보스들이 랜덤하게 등장하기 때문에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춘 공략이 필요하다.
최종 보스인 '골렘후즈노스'를 3페이즈에서 만날 수 있으며, 앞 두 페이즈에서는 '아크비숍카잘만', '하프골렘토드스툴', '퍼니셔브라스' 세 녀석이 랜덤으로 등장한다. 특히 세 보스 모두 맵 전체 광역 공격을 펼치는데다 대미지가 상상 이상이다. 물론 대비할 시간은 주어진다.
버섯돌이 '하프골렘토드스툴'은 구르면서 녹색 구체를 뿌리고, 전방으로 뻗어나가는 범위 순차 공격, 큰 바위 던지기 등으로 이용자를 공격한다. 바위 던지기 공격은 바위를 뽑아드는 모션이 굉장히 커서 피하기는 쉬우나, 바위가 지면에 닿은 후 파편이 이리저리 튀기 때문에 끝까지 안심할 수 없다.
맵 전체 공격을 시전하려 하면 땅에서 버섯이 솟아나는데 특정 버섯을 공격하면 보호막이 생성된다. '하프골렘토드스툴'의 광역기는 타 보스들에 비해 공략이 다소 수월한 편. 하늘에서 버섯이 떨어지는 공격은 한 번 맞으면 누운 뒤 계속 맞아줘야 하니 처음부터 맞지 말자.
'아크비숍카잘만'은 원형으로 독을 내뿜거나 직선으로 레이저 번개를 쏘아댄다. 앞서 얘기했던 맵 전체 광역기는 독폭발로, 맵 양쪽에 위치한 구조물을 파괴하면 중앙에 보호진이 생성된다. 이 때문에 '아크비숍카잘만'은 맵 양 쪽으로 유인해 공격을 하는게 유리하다.
또 근접 캐릭터들에게는 '타임 인터럽션' 스킬을시전하는데, 적중당하면 일정 시간 동안 경직돼 움직일 수가 없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퍼니셔브라스'는 허름한 생김새와는 달리 생각보다 까다로운 공격을 펼친다. 먼거리에서 점프해 간격을 한 번에 좁히며 공격한다던가, 멀리있는 이용자를 갈고리로 끌어당겨 공격하는 식이다.
먼 거리 점프 공격은 점프 전에 머리를 부르르 떨고, 갈고리는 오른 손을 두 번 휘저으니 모션을 보고 미리 대비하면 된다.
화면 전체에 독안개를 뿌리는 광역기는 상당히 강력하다. 맵 내에 존재하는 4개의 기둥이 랜덤으로 올라오는데, 기둥 뒤에 있는 보호진에 숨으면 된다. 어떤 돌기둥이 올라왔는지 빠르게 서치하는 것이 관건.
마지막 보스인 '골렘후즈노스'는 처음부터 레이저 공격으로 인사를 대신한다. 이 녀석은 이동은 하지 않지만 제자리에서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다. 이용자를 넉백 시키는 팔 휘젓기 공격은 탱커들을 괴롭히고, 양손을 이용해 지면을 찍는 공격은 범위가 굉장히 넓어 맵 끝으로 빠져야만 피할 수 있다.
또 이용자를 끌어당긴 뒤 펼치는 음파 공격은 최대 3타까지 적중한다. '골렘후즈노스'의 공격은 회피가 어려운 것들이 대다수인 만큼 틈이 있을 때 최대한 공격을 집중해 많은 대미지를 입히는 것이 중요하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