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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액토즈의 올해 방점 '모바일 퍼블리싱·e스포츠·블록체인'

[이슈] 액토즈의 올해 방점 '모바일 퍼블리싱·e스포츠·블록체인'
액토즈소프트는 2일 서초동에서 대표이사 오찬 간담회를 열고 액토즈소프트의 2018년 신사업 방향과 e스포츠, 게임, 투자 등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액토즈소프트는 지난해 PC온라인과 모바일 그리고 e스포츠 분야로 사업 분야를 확대했던 것에 이어 올해는 모바일 퍼블리싱 확대와 e스포츠 사업 강화 그리고 블록체인의 신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슈] 액토즈의 올해 방점 '모바일 퍼블리싱·e스포츠·블록체인'

액토즈소프트가 올해 중점적으로 진행할 세가지 중점 사업 중 첫 번째는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이다.

구오하이빈 대표이사는 "지난주 '드래곤네스트M' 론칭 3일 만에 양대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한 뒤, 매출 순위 10위권에 들고 있는 상태"라고 강조하며 "한국에서는 중국에서보다 IP(지적재산권)이 약해 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흥행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설명이다.

퍼블리싱 사업 재개 이후 대작 위주의 서비스를 계획한 액토즈소프트는 다른 시장에서 검증된 게임을 서비스하겠다는 투트랙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게임 2~3종을 준비하는 동시에 올 하반기 아이덴티티게임즈 일본 법인에서도 2종의 게임 론칭을 위해 준비 중이다.

2010년 출시돼 2억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드래곤네스트'의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웹툰, 영화 등의 사업도 올해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슈] 액토즈의 올해 방점 '모바일 퍼블리싱·e스포츠·블록체인'

두 번째로는 e스포츠 사업을 확대한다. 우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중국의 웨이보 e스포츠와 손을 잡았고 북미 진출을 위해 e스포츠 아레나와 협의 중이다.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해 펍지와 손잡고 '배틀그라운드 게임스타코리아'를 제작할 예정이다. e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융합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인 것.

회사는 올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처럼 대회를 주최하는 모델이 아닌 중국 진출을 포함한 다각도의 수익 모델을 고민 중이다.

구오하이빈 대표는 "올해 구성한 스타즈 인디고와 스타즈 레드를 출범했고 금일 APR 프로리그에 정식 참가했다"며 "올해는 게임단,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망라한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슈] 액토즈의 올해 방점 '모바일 퍼블리싱·e스포츠·블록체인'

끝으로 블록체인을 신사업으로 지정했다. 회사는 블록체인 영역에서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블록체인 미디어 커뮤니티, 블록체인 기반의 e스포츠 플랫폼을 계획 중이라고 밝히며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인 블록체인 사업에 적극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스타트업 인큐베이션은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기술적, 자문, 장소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등 글로벌 회사에서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오하이빈 대표이사는 "블록체인 기반의 e스포츠 플랫폼 사업은 ICO를 목표한 것이 아닌 e스포츠를 보다 활성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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