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방 점유율 133위 상승 등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소울워커'의 개발사 라이언게임즈는 최근 붐이 일기 전까지 회사 존립이 위태로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감사 보고서를 살펴보면 라이언게임즈는 결손금 146억 원, 순유동부채 80억으로 유동자금 이상의 부채가 발생해 완전 자본 잠식이 발생한 상태였다.
이 상황에서 익명을 요구한 라이언게임즈 임원이 자가 아파트를 담보로 15억6000만 원을 대출해 운영 자금으로 사용한 것. 라이언게임즈의 감사를 맡은 감사보고인은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2017년 당기순손실이 41억 원이 넘어 부채가 자산을 초과해 존속 능력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언급하는 등 당시 회사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매출이 조금만 떨어져도 서비스 종료하기 십상인 요즘 보기 드문 애착", "애착이 있는 만큼 이젠 게임 잘 꾸려갈 것 같다", "반드시 아파트를 돌려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최근 '소울워커'에 보여주고 계신 많은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쾌적하게 게임을 즐기실수 있도록 환영 이벤트 외에도 신규 특별 이벤트를 계획 중에 있으며 채널 증설도 추가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론칭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의 질과 양이 초창기 대비 확실히 업그레이드 된 만큼 이제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플레이 경험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고 각 의견들이 게임 콘텐츠 및 운영에 반영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