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네코제는 서울시가 시행한 도시재생사업 다시 세운 프로젝트를 통해 활력을 되찾은 세운상가에서 열린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 창업가와 노련한 기술 장인이 협업하는 복합문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지난 3월16일부터 4월2일까지 진행된 유저 아티스트 모집엔 지원자 300여 명이 몰렸고, 만화·소설을 포함해 총 5개 분야에서 150여 명이 선발됐다. 또 별도 모집을 통해 뽑힌 아티스트 4명에게는 이달 14일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메이플스토리 페스트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넥슨은 네코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작 분야의 현장 전문가가 멘토링을 지원하는 네코랩과 자체브랜드(Private Brand·PB) 굿즈 및 유저들이 제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펀딩 마켓 네코장을 운영한다.
넥슨 콘텐츠사업팀 조정현 팀장은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창작·개발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세운상가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바람직한 2차 창작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