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소울워커' 오프라인 게릴라 이벤트 '소매넣기'에 관한 인증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소매넣기'는 '소매치기'의 반대 의미로 쓰이는 말로 온라인 게임을 처음 시작한 이용자에게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게임 아이템 등을 퍼주는 행위를 지칭하는 신조어다.
해당 이벤트는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는 별도로 공지하지 않고 진행되는 것으로 직원들이 랜덤한 메가포트 PC방을 방문해 '소울워커'를 즐기는 이용자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방식의 일종의 깜짝 이벤트다.
이용자들은 "PC방에서 '소울워커'를 하고 있으니 왠 남자분이 직원이라면서 사주고 갔다", "운영자한테 '소매넣기' 당한 건 처음", "오프라인 '소매넣기' 최고야 늘 짜릿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울워커'의 서비스를 맡은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PC방에서 '소울워커'를 즐기시는 이용자들에게 깜짝 즐거움을 드리고자 사전 공지 없이 게릴라성 이벤트로 진행했다"며 "오는 5월부터 PC방 혜택도 강화될 예정인 만큼 PC방에서도 '소울워커'를 많이 플레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