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포트나이트'에 리플레이 시스템이 추가됐다고 12일 발표했다.
'포트나이트' 리플레이 시스템은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게임개발자콘퍼런스(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8)에서 처음 소개된 것으로, '포트나이트' 유저가 자신이 플레이한 게임의 리플레이 파일을 플레이어 정보 메뉴에서 선택해 다양한 시점으로 다시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플레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단순히 다시 보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생 속도 조절, 3인칭 및 자유 시점 카메라 모드, 노출, 조리개, 초점 거리 조절 등 전문적인 카메라 촬영 기능을 활용해 누구나 고 품질의 '포트나이트' 트레일러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리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버그 플레이, 비매너 플레이는 물론 혹시 모를 핵과 같은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를 더욱 명확하게 확인해 제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특히 보는 재미가 뛰어난 포트나이트에 리플레이 시스템이 더해지면서 누구나 손쉽게 멋진 영상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져, 유저들이 만드는 기상천외한 영상이 한층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한 뒤, "리플레이 시스템으로 불법 프로그램이나 비매너 플레이 등을 확실하게 제재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쾌적하고 즐거운 포트나이트 특유의 게임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