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은 지난 3월 클래시 로얄의 공식 e스포츠 리그인 클래시 로얄 리그 출범을 발표하고 한국 대표 팀으로 샌드박스, OP.GG 스켈레톤, 킹존 드래곤X, OGN 엔투스 등 4팀을 선정한 바 있다. 각 팀들은 트라이아웃 과정을 통해 한국을 대표해 경기에 참가할 최고의 플레이어를 선발했으며, 최종 17명이 프로 선수로 등록됐다.
샌드박스 팀은 박준석(EDO), 박종훈(Beaver), 박환희(Khani), 박찬겸(Sinchu) 등 기존에 각종 클래시 로얄 대회를 통해 실력을 검증 받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네 명의 선수 모두 지난해 4월에 개최한 크라운 컵 코리아에 참가해 16강에 진출한 바 있으며, 이 중 박종훈과 박환희 선수는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거뒀다.
OP.GG 스켈레톤 팀은 케스파컵, 클래시 로얄 한일전 등에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장봉석(Chasyu)을 포함해 장태봉(DDaB0ngTV), 박성원(Seong Won), 이의찬(EuiChan), 고병진(JinTV) 등 총 5명의 선수로 팀을 꾸렸다.
킹존 드래곤X 팀은 프로그래머인 최선호(Ho)를 팀의 주장으로 황신웅(X BOW MASTER), 성명근(July), 이경준(Big Daddy) 등 3명의 고등학생이 한 팀을 구성했다. 이 중 황신웅 선수는 지난해 열린 크라운 챔피언십 글로벌 시리즈 코리아에서 우승을 하고 크라운 챔피언십 글로벌 시리즈 파이널 16강에 오른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된 강호다.
OGN 엔투스는 조승재(Haul), 손승현(Qmills), 강형규(Quesara), 양형렬(Astro) 등 트로피 5300 이상의 실력 있는 신예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클래시 로얄 리그 아시아는 오늘 대만에서 첫 경기를 시작으로 7월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경기를 치르며, 모든 경기는 클래시 로얄 리그 아시아 유튜브 채널(https://supr.cl/CRL_ASIA)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28일 부터 OGN e스타디움에서 한국 팀 간의 개막적으로 리그를 개시하며, 클래시 로얄 팬들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한편,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클래시 로얄 리그 아시아 파이널은 오는 7월 14일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