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게임 넘어 모든 산업 분야 확장에 박차 가하는 '유니티'

[이슈] 게임 넘어 모든 산업 분야 확장에 박차 가하는 '유니티'
게임 엔진 개발사 유니티가 산업분야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유니티 코리아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유나이트 서울 2018'(UNITE SEOUL 2018)이 진행 중인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유니티 엔진이 활용된 다양한 비게임 분야 사례와 향후 발전 계획을 제시했다.

기자간담회에는 존 쳉 유니티 애널리틱스 총괄 매니저,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 존 엘리엇 기술이사, 칼 캘러워트 유니티 글로벌 에반젤리즘 최고 책임자 등 유니티를 대표하는 각 분야의 인사와 SK텔레콤, 스마트스터디 등 유니티의 주요 파트너사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칼 캘러워트 유니티 글로벌 에반젤리즘 최고 책임자.
칼 캘러워트 유니티 글로벌 에반젤리즘 최고 책임자.

첫 발표자로 나선 칼 캘러워트는 유니티 엔진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올해 출시되는 유니티 2018 엔진은 차세대 렌더링, 머신 러닝 및 엔티티 컴포넌트 시스템과 C# 잡 시스템 및 플래폼별로 최적화 된 새로운 백엔드 컴파일러 기술인 버스트 컴파일러 등의 기능을 통해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임라인과 시네머신을 활용해 장면을 구현하는 시네머신 스토리보드가 추가되고 오토데스크 맥스 및 마야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 툴과의 보다 원활한 연동을 통해 아티스트를 위한 워크플로가 더욱 개선된다"고 언급했다.

최근 공개된 머신러닝 에이전트 0.3 SDK를 통해 머신러닝 기능 역시 강화된다. C# 잡 시스템을 통해 멀티 코어 프로세서를 최대한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고성능 멀티스레드 시스템상에서 작업이 가능해져, 엔진 성능도 극대화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 파트너사들의 유니티 엔진 적용 사례도 함께 공개됐다. 전진수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 이머시브미디어랩 팀장은 VR 기기를 사용해 가상공간 속으로 들어가 다른 참여자들과 동영상 콘텐츠를 보면서 대화가 가능한 옥수수 소셜 VR을 소개하고, 사람 모습의 아바타와 마주보며 대화할 수 있는 홀로박스 사례를 선보였다. 이주현 스마트스터디 부사장은 핑크퐁 상어가족이 유니티 엔진이 활용돼 개발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엔진은 이제 게임을 넘어 모든 산업 분야에서 사랑 받는 엔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유나이트 행사에도 다양한 실제 사례를 선보이는 발표가 풍성하게 준비된 많음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나이트 서울 2018은 오는 4일까지 '세상을 바꾸는 리얼 타임 3D 플랫폼'을 주제로 게임 개발, 아티스트를 위한 세션 및 VR/AR, 엔지니어링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참가 가능한 60여개 이상의 풍성한 세션 및 43개 이상의 쇼케이스가 펼쳐진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