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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넥슨재단, 논리력과 사고력 다루는 글로벌 대회 비버 챌린지의 국내 개최 후원

왼쪽부터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 안성진 회장,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비브라스 코리아 대표 김동윤 교수, 건국대학교 김성렬 교수
왼쪽부터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 안성진 회장,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비브라스 코리아 대표 김동윤 교수, 건국대학교 김성렬 교수
넥슨(대표 이정헌)은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이 비브라스 코리아(대표 김동윤),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회장 안성진)와 업무협약을 맺고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경진대회 한국 비버 챌린지 2018(Bebras Challenge Korea 2018)의 공식 후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비버 챌린지는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44개국의 초·중·고등학생 약 216만 명이 참여하는 국제 컴퓨팅 사고력 경진대회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Coding)의 필수 덕목인 논리력, 정보력, 컴퓨팅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대회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돼 특정 소프트웨어의 활용 없이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진행된 한국 비버 챌린지 2018에는 174개 학교 약 7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바 있다.

넥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비버 챌린지 2018 개최 및 운영을 위한 인프라 시스템 개선 및 확대에 투자하고 대회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와도 연계점을 구축해나가며 청소년들의 코딩 경험 확대에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소프트웨어 교육은 모든 것의 기초가 되는 논리력과 컴퓨팅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증진시키고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브라스 코리아 김동윤 대표(아주대 교수)는 "비버 챌린지는 다양한 글로벌 국가의 참여 및 유럽연합(EU) 차원의 지원 확대 등으로 논리 및 사고력 검증의 국제적 기준이 될 수 있다"며, "넥슨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비버 챌린지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추후 코딩 교육 플랫폼 분야의 협업까지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청소년 코딩 경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6년부터 매년 NYPC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과 10월에는 각각 온·오프라인 알고리즘(코딩) 대회 선데이코딩을 공식 후원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엔트리를 운영 중인 커넥트재단에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IP를 제공하는 등 코딩 경험 플랫폼 마련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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