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밸브, 스팀 보안 강화 위해 해커에게 10만불 지급](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51113153041118_20180511131613dgame_1.jpg&nmt=26)
미국 게임 전문 매체 코타쿠닷컴은 10일(현지 시각) 밸브가 스팀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기 위해 해커에게 돈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밸브는 새로운 '버그 보상 프로그램(Bug Bounty Progame)'을 마련했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커들이 스팀의 보안 취약점을 보고하면 그에 따른 비용을 지급받게 된다.
밸브는 해킹 전문 사이트 해커원을 통해 버그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버그 리포팅에 대한 최소 보상 금액은 미화 100달러(한화 약 10만 원)이며 평균 보상 금액은 350-500달러에 달한다. 5월8일 시작된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179개의 버그 및 보안 취약점이 보고됐으며 보상금으로 10만8100 달러(한화 약 1억1000만 원)이 지급됐다.
스팀 플랫폼이 글로벌 PC 게임 넘버원 유통망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탓에 스팀을 공격하는 악성 해커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해커의 공격을 해커의 도움을 받아 막아내려는 밸브의 노력이 어떤 성과를 얻을지 주목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