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한 2018 플레이엑스포(PlayX4)는 PC, 모바일게임은 물론 콘솔, 아케이드, VR/AR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됐다. 펄어비스는 최신 출시작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콘텐츠 월드보스 카란다를 최초로 공개했다. 유니아나는 댄스 게임 '댄스러쉬 스타덤'과 비디오 볼링게임 '스페이스 볼링'을 선보였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플레이스테이션4용 '디트로이트:비컴휴먼'과 플레이스테이션 VR용 '스파이더맨:홈커밍'을,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게임 '드래곤 볼 레전즈', 플레이스테이션4용 '뉴 건담 브레이커', '소울칼리버 6를 선보였다. 모바일게임사 핀콘은 '헬로히어로' IP를 활용한 '헬로히어로 에픽배틀','헬로히어로 올스타즈'를 공개했다.
올해 플레이엑스포에서는 중소기업도 참여했다. 경기도가 공모를 통해 선발한 13개 게임사는 '스페이스 엑스'(SPACE X) 특별관에서 최우수게임, VR/체감형게임, 온라인/모바일게임, 교육용/기능성게임을 전시했다.
수출 상담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6개 기업이 참가했다. 텐센트는 독립 부스로 이틀간 2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VR공동관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VR개발사 8개사와 VR 특화 바이어의 매칭을 주선한 결과 케이크테라피와 더네트웍스간 현장 계약이 성사되는 등 총 6건의 계약과 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
국제 게임 컨퍼런스는 '포켓몬고'의 개발사 나이언틱의 책임 사업개발자 장규영, 어스투(ustwo)의 선임 개발자 케빈하퍼 등 전문가들이 무대에 올라 게임산업의 미래와 게임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해 참자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e스포츠 이벤트도 다양하게 열렸다.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대회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파이널에는 2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열광했다. 이밖에 락스게이밍 철권7 공식 오픈 토너먼트 대회, 드래곤볼 파이터즈 한국 천하제일무도회, 제3회 프리스타일 2: 플라잉덩크 최강자전 등이 개최됐다.
루리웹 덕 게임 토크쇼도 진행됐다. 김현지, 김혜성, 박신희, 이호산, 임채헌, 전해리, 조현정, 진정일 성우(가나다 순)가 출연해 오버워치 오디오 드라마, 게임 성우 토크 콘서트, 히든 보이스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경기도 안동광 콘텐츠산업과장은 "수도권 유일의 글로벌 게임쇼 플레이엑스포가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