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가 스팀 판매량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블레스(스팀 서비스 명 블레스 온라인)'는 29일 현재 스팀 판매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오는 30일(미국 현지시각) 스팀 얼리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28일(현지시각)부터 DLC 파운더스팩 판매가 시작됐는데 3가지 종류의 '블레스' 관련 패키지가 스팀 판매 순위 1위부터 3위에 올랐다.

1위에 오른 제품은 '블레스 DLC 파운더스 팩의스탠다드 에디션(39.99 달러)'이며, '콜렉터스 에디션(149.99 달러)'과 '디럭스 에디션(69.99달러)'이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라 순위표 최상단을 '블레스'가 장악했다.

파운더스 팩 구매자들은 이틀 먼저 게임에 접속할 수 있으며, 게임 아이템 및 보너스 버프를 일정 기간 동안 지급받는 프리미엄 멤버십과 게임 머니, 한정판 스킨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블레스'를 기다려온 이용자들이 대거 패키지 구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블레스'가 스팀 출시 전부터 인기를 모은 것은 북미와 유럽 이용자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현재 게임이 서비스 중이거나 퍼블리싱 계약이 체결돼 있는 지역에서는 스팀 접속이 차단됐기 때문. '블레스'가 스팀 출시 후에도 높은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5위에는 '다크소울: 리마스터', 6위에는 '배틀그라운드'가 이름을 올렸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