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달의 기자상'은 데일리e스포츠 이시우 기자와 IT조선 박철현 기자가 공동 수상했다.
먼저 상을 수상한 박철현 기자는 '[인터뷰] 양극화 시대 중소게임사 성공 키워드는? "익숙함, 낯섦, 뾰족함" '이라는 기사에서 게임 전문 투자사 센트럴투자파트너스의 박재찬 이사와 크루세이더 퀘스트 개발사 로드컴플릿 배정현 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중소 게임사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 전략과 성장 비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재찬 이사는 중소 스타트업 개발사는 특정 이용자를 겨냥한 게임을 빠르게 개발하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특정 이용자를 겨냥해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과감한 움직임을 보여줄 때라고 했다. 로드컴플릿 배정현 대표는 2014년 11월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출시해 2년 3개월만에 글로벌 200만 다운로드의 대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익숙하면서도 독특했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시장도 독특한 콘셉트가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전하면서 지금은 대형 퍼블리셔 없이도 글로벌 이용자까지 공략 가능하므로 중소 스타트업 게임사도 과감하게 투자를 받고 움직여도 된다고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상을 수상한 데일리e스포츠 이시우 기자는 '[기획] 정통 스포츠 시장 문 두드리기 시작한 e스포츠'라는 기사를 통해 유럽과 북미의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야구 등 다양한 정통 스포츠 클럽의 e-스포츠 시장 진출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했다.
스포츠 시장 자본이 e-스포츠로 흘러들어온 것은 2015년으로 터키 명문 스포츠 클럽인 베식타스가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창단해 터키 리그에 참가하면서부터였고 이후 독일의 축구팀 VfL 볼프스부르크, 영국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피파17 종목 프로게이머를 영입하면서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이후 스페인, 프랑스, 독일을 시작으로 각국의 주요 팀들이 피파 종목 프로게이머를 영입하면서 피파 e-스포츠리그가 대대적으로 활성화됐고 이제는 농구와 미식축구, F1까지 다른 스포츠 종목들도 발 빠르게 e-스포츠화를 진행했다면서 젋은 세대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선수 영입에 큰 부담이 되지 않고, 기존 스포츠에서 불가능한 점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점 등을 장점이자 이유로 밝혔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