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31일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에픽세븐'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고 게임 출시 일정과 상세 정보에 대해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권익훈 본부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쇼케이스에는 슈퍼크리에이티브 김형석, 강기현 공동대표와 스마일게이트 이상훈 사업실장이 발표자로 참석해 게임의 핵심 시스템과 주요 콘텐츠, 향후 서비스 계획을 차례로 발표했다.
이날 무대에 올라 '에픽세븐' 상세 정보에 대해 설명한 슈퍼크리에이티브 김형석 디렉터는 "최고의 2D 게임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에픽세븐' 개발에 매진했다. 30년 동안 게임을 즐겨왔는데 기억에 남는 게임들은 모두 2D"라고 밝혔다.
그는 "자체 개발한 최고 성능의 2D 엔진 '유나 엔진'을 활용해 다른 상용 엔진보다 훨씬 뛰어난 '0초 로딩'을 구현했으며 캐릭터 하나를 5개월 동안 공들여 만들고 있다"며 "장인정신을 발휘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에픽세븐'은 2D 턴제 RPG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로딩과 스피디한 전투 진행을 통해 지루함을 줄였으며, 최고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가 장점이라는 것이 개발사측 설명이다. 무과금 이용자도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과금 시스템과 게임 진행만으로도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도 '에픽세븐'의 장점으로 꼽혔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31일부터 '에픽세븐' 사전예약에 돌입할 예정이며 3분기 중으로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원 빌드 형태로 4분기 중 '에픽세븐'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권익훈 본부장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스마일게이트와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모바일 RPG '에픽세븐'을 이용자 여러분께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31일부터 시작되는 사전예약을 기점으로 '에픽세븐'이 이용자 여러분께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퍼크리에이티브 김형석, 강기현 공동대표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이용자분들께 감사하다. 최고 퀄리티로 기다림에 보답하고 라이브 서비스에서도 성실한 업데이트로 계속 좋은 모습 이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