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는 블루홀 창업자와 일부 초기 투자자들로부터 주식을 취득한다. 블루홀을 공동 창업한 장병규 이사회 의장은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유지한다.
양사간의 파트너십은 블루홀의 게임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촉진할 전망이다. 양사는 지난해 텐센트가 블루홀 자회사인 펍지주식회사(대표 김창한)의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서비스하는데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하면서 관계를 시작했다. 또한 텐센트는 동 서비스의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들을 펍지주식회사와 공동 개발해 전세계 100여개 국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블루홀 김효섭 대표는 "텐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며 "블루홀 연합이 보유한 우수한 게임 서비스, 개발 역량이 텐센트의 강력한 글로벌 플랫폼을 만나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텐센트 스티븐 마(Steven Ma) 부총재는 "블루홀은 혁신성과 우수한 개발 역량으로 세계 최고의 게임 개발사 중 하나가 됐다"며 "양사는 장기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