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9'이 13일부터 20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예약자는 공식 출시일인 24일 보다 이른 21일 개통을 시작한다.
이동통신 3사의 '갤럭시노트9'의 출고가는 128GB 기준 109만 4500원, 512GB 기준 135만3000원이다. 반면, 삼성 공식 홈페이지와 11번가를 통해 판매되는 자급제폰은 512GB 모델만 판매하며, 가격은 135만3000원으로 동일하다.
이동통신 3사의 고객 유치 경쟁도 치열하다. SKT는 'T갤럭시클럽노트9'를 이용하는 가입자는 구매 12개월(24개월 할부 기준) 뒤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 후 다음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할 때 잔여할부금의 최대 50%를 면제받을 수 있고, KT는 128GB 모델 가입자에게 8월 혜택으로 AKG 헤드폰과 보조 배터리를 지급하며, LGU+는 카드제휴를 통해 월 3만원의 통신비 할인을 제공한다.
일선 유통처는 사전예약 신청에 분주하다. 스마트폰 공동구매 및 중고폰 거래어플 '모비톡'에서는 '갤럭시노트9' 사전예약자에게 '닌텐도 스위치', '아이패드' 등 고가의 사은품을 무료 제공하고, 사용하던 중고폰을 최대 60만원에 보상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신정원 기자 (sjw1765@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