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우던 국내에서 중국산 '홍미노트5'가 흥행하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며 보급형 스마트폰이 쏟아지자 국산폰의 자존심인 '갤럭시S9'의 가격이 20만 원대까지 떨어졌다. 업계에선 저조한 판매량의 반등을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출시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은 미국 소비자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이전 모델과의 차별화 실패와 높은 출고가에 발목이 잡혀 다소 아쉬운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스마트폰 구매 어플 '모비톡'이 '갤럭시S9'를 할부원금 20만 원대에, '아이폰6S' 0원에 특가 판매해 화제다. '모비톡' 관계자는 "최근 제조사·통신사·유통업체 모두 판매량 상승을 통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가운데 이러한 기조가 딱 맞아 떨어지면서 우리도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갤럭시노트9' 출고가 대비 반에 반값도 안되는 '갤럭시S9'과 0원에 판매하는 '아이폰6S'를 특가 기획 상품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모비톡' 어플 내 이벤트 카테고리 또는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정원 기자 (sjw1765@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