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이 일제히 할인에 돌입한다. '갤럭시노트9'이 출시되고 LG전자와 애플도 9~10월 사이 새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발생한 상황이다.
스마트폰 구매 어플 모비톡에서는 갤럭시S8플러스는 10만 원대, 아이폰8은 20만 원대로 출고가 대비 80~90% 할인 판매되며, 사실상 공짜폰에 근접했다.
단통법이 재정된 이후 유통점, 통신사, 제조사의 이해 관계에 따라 일시적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처럼 상시적 할인을 진행하는 건 이례적으로 스마트폰 시장 침체기에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새삼 느낄 수 있다.
'모비톡'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화웨이가 애플을 넘어 2위에 안착하고, 1위인 삼성전자의 격차가 고작 6%로 턱 밑까지 추격한 것도 이같은 공격적 마케팅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폰 최신 시세와 할인 이벤트 현황은 '모비톡' 어플 내 이벤트 카테고리 또는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정원 기자 (sjw1765@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