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6월과 7월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 진행

이달의 기자상엣 선정된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이달의 기자상엣 선정된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KGMA, 회장 이택수)와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KGRC)은 지난 29일 선릉에 위치한 디캠프 세미나실에서 18년 '6월 이달의 기자상'과 '7월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먼저 6월 이달의 기자상은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와 김성렬 기자가 공동 수상했다. 6월 기자상을 공동 수상한 박종민 기자는 ‘[기획]’e스포츠’ 진짜 ‘스포츠’가 되다’라는 기사에서 하위 놀이문화로 여겨지던 게임, ‘e스포츠’가 이제는 전통적인 스포츠와 경쟁할 정도로 두터운 팬층과 거대한 자본규모를 가진 거대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했음을 알렸다. 타 스포츠 규모와 비교하고 기업의 움직임이나 각종 e스포츠 대회 현황을 전하며 이러한 내용을 뒷받침했다.

심사위원으로부터 국내외 e스포츠 비즈니스의 배경에 대한 근거부터 국내시장까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기사였고 현상황을 다각도로 심도 깊게 분석했다는 평가, 그리고 앞으로 국내 콘텐츠가 세계적 e스포츠로 부상할 수 있는 필요 충분 조건이 무엇인지 하는 부분도 나중엥 별도로 다뤄주면 좋겠다는 평가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6월 기자상을 공동 수상한 김성렬 기자는 '게임, 하는 시대에서 이제는 보는 시대로…게임의 패러다임이 바뀐다'라는 기사에서 인터넷 개인 방송이나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게임이 '하는 콘텐츠'에서 '보는 콘텐츠'로 점차 변화한 현재의 상황을 다뤘다. 변화의 원인으로는 시청자의 이목을 끄는 입담, 직간접적 참여와 실시간 상호작용, 대리 만족과 몰입감 등을 들었다.

심사위원으로부터 게임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는 것까지 문화가 되어 가고 있는 현재의 상황과 이유에 대해 분석한 기사로 변화의 트랜드를 선점한 멋진 기사이며 콘텐츠 유통 환경 변화에 대한 성의 있는 평가 분석이라는 평가를 받아 6월의 기사상을 공동 수상했다.

'7월 이달의 기자상'은 '6월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박종민 기자가 수상했다. 박종민 기자는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커지는 게임 스트리밍 시장, 2차 저작권 문제 대응 마련 시급'이라는 기사에서 그동안 크게 관심받지 못한 2차 저작권 문제에 주목했다. 기사에서는 게임 개발사의 입장과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의 입장 사이의 온도차를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저작권의 문제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가이드라인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 이후에는 컴퍼니D 박성혁 대표가 블록체인과 게임의 연관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박성혁 대표는 블록체인과 게임 연동 사업을 시도하는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게임에 대한 이야기보다 블록체인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경향이 있는데 본질은 게임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성혁 대표는 주목 받는 블록체인 시장과 게임업계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많은 호응을 받았고, 실제 사례를 다양하게 전하면서 게임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고 블록체인을 잘 결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