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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英美 포함 16개국, 랜덤박스 규제위해 뭉쳤다

[이슈] 英美 포함 16개국, 랜덤박스 규제위해 뭉쳤다
전리품 상자를 방지 하기위해 16개국이 뜻을 모았다.

영국의 도박 위원회(Gambling Commission)는 미국과 유럽 15개국이 참여해'도박규제 기관 선언'(declaration of gambling regulators on their concerns related to the blurring of lines between gambling and gaming)에 공동 서명했다고 현지시각으로 17일 밝혔다.

이번 성명서에는 국가 법률에 따라 전리품 상자와 같은 도박적 게임 내 기능이 담기지 말아야 한다고 명시됐다. 이밖에도 웹 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불법 베팅에 관한 내용도 담겨있다.
공개된 선언문은 지난 5월과 6월 체코에서 진행된 '2018년 도박 규제 기관 유럽 포럼'의 결과물로, 서명자에는 프랑스 온라인 도박 규제 기관, 영국 도박위원회 (Gambling Commission) 및 스페인 도박 규제 대표가 포함됐다.

특히 이번 성명서에는 유럽 포럼 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워싱턴 주 도박위원회(Washington State Gambling Commission)의 데이비드 트루힐요(David Trujillo) 이사가 참여해 외신에서 주목하기도 했다.

영국 도박위원회의 닐 맥아더(Neil McArthur) 최고 경영자는 규제 당국은 "우리는 비디오 게임 회사가 도박 규제 당국과 협력해 소비자, 특히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우려를 해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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