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캡콤, '데드라이징' 개발 밴쿠버 스튜디오 폐쇄

[이슈] 캡콤, '데드라이징' 개발 밴쿠버 스튜디오 폐쇄
'데드라이징' 시리즈와 '퍼즐파이터'를 개발한 캡콤 밴쿠버 스튜디오가 폐쇄된 것으로 밝혀졌다.

캡콤 밴쿠버 스튜디오의 디자인 디렉터 아이단 스칸란(Aidan Scanlan)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8일 캡콤 밴쿠버 스튜디오가 문을 닫게 됐다고 알렸다.

그는 "안타깝지만 캡콤 밴쿠버는 오늘 문을 닫았다"며 "18년 경험을 지닌 게임 디자이너를 찾는 사람을 알고 있다면 알려 달라"며 공개적으로 구직을 원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캡콤이 벤쿠버 스튜디오를 폐쇄를 결정한 이유는 재정적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캡콤의 일본 퍼블리셔가 업무를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50명의 직원을 해고한 사실이 알려졌고, 외신들은 캡콤 벤쿠버 스튜디오가 재정적으로 문제를 겪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최근 캡콤은 밴쿠버 스튜디오는 큰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캡콤 밴쿠버 스튜디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취소된 프로젝트로 인해 약 4000만 달러(한화 약 450억 원)에 이르는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캡콤은 "밴쿠버에서 개발중인 타이틀을 검토한 결과 개발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주요 타이틀 개발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캐나나 밴쿠버 스튜디오 직원들은 해고되고 사무실은 폐쇄될 것"이라고 말하며 스튜디오 철수를 인정했다.

이어 캡콤은 "'퍼즐 파이터'와 '데드라이징' 시리즈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