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스쿼드 경기에서 팀원들이 총 61킬을 기록한 사건이 화제다. 4명의 선수가 한 팀으로 경기를 치르는 방식인 스쿼드 전투에서 팀원들의 총 킬수가 61킬을 달성한 소식이 알려지자, 해외에서는 세계 신기록이라며 놀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Fortitude_Fqrbes, Nexjs, tactjc-, TTV_NadeXC로 구성된 '포트나이트' 호주 스쿼드팀은 단일 경기에서 61킬을 기록했다. Fortitude_Fqrbes가 25킬, Nexjs가 18킬, tactjc-가 10킬, TTV_NadeXC가 8킬 도합 61킬을 달성하며 기존 59킬 기록을 경신한 것.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했다는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25킬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킬을 기록한 Fortitude_Fqrbes는 지난 8일 팀이 61킬을 기록한 경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서 각종 무기와 구조물 건설까지 능숙하게 다루며 이동과 전투를 펼쳤다.
'포트나이트'의 실력은 검증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포트나이트' 전적 사이트 TRN(Tracker Network)이 존재하지만 모든 전투 정보가 기록되지 않아 부정확한 면이 있어 100% 신뢰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돼있다. 실제로 많은 이용자들이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기위해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는 추세다.

'포트나이트'를 개발 및 서비스하고있는 에픽게임즈는 최근 보안 업체 카무(Kamu)를 인수해 부정 프로그램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멀티 플레이어 게임 관리, 게임 보안, 게임 원격 측정, 비매너(griefer)이용자 조사에 힘 쏟을 예정이다.

한편, 종전 스쿼드 최다 킬 기록은 지난 5월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달성된 59킬이다. 4명의 선수들은 각각 17, 16, 15, 11킬을 기록했으며, 경기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30만 조회수 이상을 기록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