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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2명의 韓 대학생, 블리즈컨서 J.알렌,브랙 대표 만나

[이슈] 12명의 韓 대학생, 블리즈컨서 J.알렌,브랙 대표 만나
블리자드 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2018 '리얼라이즈 유어 드림(Realize Your Dream)'에 선발된 12명의 대학생들이 블리즈컨 2018 현장을 방문,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대표(J. Allen Brack, President of Blizzard Entertainment) 및 블리자드의 한국인 개발자들을 만나는 시간을 갖고 커리어에 대한 소중한 조언과 영감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리얼라이즈 유어 드림' 프로그램에 선발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현지 시각 2일과 3일 이틀 동안 열린 장대한 연례 게임 커뮤니티 행사, 블리즈컨 2018에 참가한 우리나라 대학생 12명은 3일 낮 J. 알렌 브랙 사장을 비롯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개발팀의 피터 리(Peter Lee), '오버워치' 개발팀의 이학성, 홍경호 등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개발자들과 만났다.

프로그래머, 아티스트 등 다양한 게임/IT 분야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학생들은 J. 알렌 브랙 사장을 만나 개발자에서 블리자드를 이끄는 경영자가 되면서 달라진 시각, 그리고 세계 최고의 게임업체를 이끌게 된 소감 등 여러 주제에 대한 대화를 가졌다.

또한 블리자드 게임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한국인 개발자들을 만난 학생들은 열정적으로 현업에 종사하기 위해 필요한 경험과 능력, 실제 개발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과 블리자드에 입사하게 된 계기와 방법 등 실질적이고 진지한 주제는 물론 게임 개발 중 벌어졌던 재미난 에피소드나 개발자들의 게임 실력, 블리자드의 근무 환경 등 개인적인 주제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답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앞서 학생들은 블리즈컨 개막 하루 전인 1일, 미국 도착 후 첫 일정으로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위치한 블리자드 본사를 방문해 블리자드를 대표하는 오크 동상을 비롯해 박물관, 도서관, 녹음실, 그리고 직원 식당 등 캠퍼스 내 다양한 공간을 두루 둘러보고 본사 곳곳에 존재하는 블리자드 만의 독특한 문화와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며 앞으로 블리자드를 포함, 게임업계에서의 활약을 다짐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후 블리즈컨 현장에 참여, 개막식 참관을 시작으로 블리자드 게임들의 신규 콘텐츠, e스포츠 경기 등 현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몸소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블리자드와 한국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리얼라이즈 유어 드림 프로그램은 게임 관련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원하는 우수 학생들에게 글로벌 산업 현장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왔다. 5회 째를 맞은 올해에는 12명의 대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함께 블리즈컨 2018 및 미국 블리자드 본사 탐방의 기회가 제공됐으며 왕복 항공편, 숙박 등 공식 일정에 따르는 제반 경비가 함께 지원됐다.

특히 올해에는 블리즈컨 참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더해졌다. 학생들은 해외 탐방 이후, 이 경험을 토대로 국내에서 내년 상반기 동안 블리자드의 다양한 게임 및 e스포츠 관련 미션을 부여 받아 예비 게임인으로서의 산 지식을 쌓는 동시에 미션 성취도에 따른 장학금도 추가적으로 받게 된다.

블리즈컨은 블리자드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주최하는 장대한 연례 게임 커뮤니티 행사로, 전세계 게이머들이 함께 하며 자신의 숨겨진 끼와 열정을 공유하고, 게임 제작자들로부터 직접 블리자드 세계와 게임에 대해 배우며, 세계적인 수준의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e스포츠 스타들을 응원할 수 있는 가장 큰 게임 행사 중 하나다. 올해 4만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현장에서 함께한 블리즈컨 2018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블리즈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장학재단은 교육부 산하 준 정부기관으로, 누구나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재육성에 기여하며, 나아가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꿈을 가진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재단의 목표에 함께 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에 수년에 걸쳐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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