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는 지난 8일 신작 발표회 '2018 엔씨 디렉터스 컷'을 통해 공개한 모바일 신작 '리니지2M'을 공개했다. '리니지2M'은 지난 2003년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국내 MMORPG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를 모바일화 한 게임이다.
하이엔드 풀 3D 그래픽으로 개방중인 '리니지2M'은 모바일 최대 규모의 심리스 오픈 월드, 원작의 재해석으로 탄생한 극한의 자유도, 가장 진보한 대규모 RvR 전투 등을 핵심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어필한다는 방침이다.

1억250만㎡의 스케일은 국내 모바일 MMORPG 중에서도 가장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모바일 MMORPG가 주로 채택하는 다채널 & 존 로딩 방식을 과감히 배제하고 하나의 채널 & 심리스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잦은 로딩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제거한 점 또한 주목해야 할 요소다.
◆ 플랫폼과 시대의 경계를 넘어선 '월드'

역대 '최고'의 비주얼로 다시 태어난 아덴 월드를 통해 '리니지2M'은 포스트 리니지가 추구해야 할 비주얼 지향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모바일 MMORPG의 수준을 다시 한번 끌어 올렸다.
현재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만으로도 기존 모바일 MMORPG를 압도하는 비주얼이지만 아직 개발 중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그래픽 품질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신작을 소개하는 디렉터스 컷 행사에서, 공개한 게임들이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전투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이는 곧 '리니지2M'에서 다양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